사율이 40%에 달하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감염된 국내 환자가 지난 20일 처음 확진됐다. 21일에는 첫 감염자를 간호하던 부인에 이어 같은 병실을 쓰던 환자가 세 번째 환자로 확진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 바레인에서 입국한 68세 남성 1명이 20일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로 확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바레인에 체류하다 4일 카타르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증상이 없었지만 7일 뒤인 지난 11일부터 발열·기침 증상이 나타나 3개 병원에서 외래·입원 진료를 받았다. 이 환자의 부인도 호흡기 진상이 있어 유전자 진단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한 최초 확진 환자가 입원한 병원에서 2인실 병실을 같이 쓴 고령 ..
아주 오래전부터 민간에서는 타히보 나무를 이용하여 약제로 사용해 왔다. 타히보 나무에는 버섯과 곰팡이가 번식하지 못하는 사실 때문에 나무의 껍질을 벗겨 내부 수피를 차로 끓여 먹었다고 알려져 있다. 타히보는 아마존등 밀림 지역에서 자생하는 나무의 내피로 항종양과 항염증 등 면역 증강에 탁월한 물질이 들어있으며, 타히보와 관련된 특허만 세계적으로 169개가 있다. 국내에서는 (재)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가 타히보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 연구소는 정부와 강원도, 홍천군이 공동으로 출연한 연구소이다. 타히보 추출액을 이용한 동물 실험에서 73%의 암전이 억제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으로 먹는 경구 투여는 통상 50% 이하의 억제효과만으로도 주목 받고 있지만, 가피타히보는 그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
평소 술을 좋아하는 이가남(57세, 가명) 씨는 최근 들어 술이 잘 깨지 않는 데다 오후만 되면 눈뜨기 힘들 정도로 피곤했다. 혹시 큰 병일까 걱정돼 평생 종합건강검진을 한번도 받아보지 않았지만 가족들의 강력한 권유로 결국 받게 됐다. 그런데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간경화’가 의심되니 좀 더 큰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라는 것이다. 오래 전부터 B형간염이 있었지만 아무 관리를 받지 않아 간이 굳어버린 것 같다고 했다.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대학병원 전문의에게 받은 진단명은 ‘간경변’이었다. ‘간경변은 어떤 병일까? 간경화와는 다른 병인가?’ 간경화에 대해서만 들어본 그는 처음 접하는 간경변이라는 전문의의 말에 혼란스러웠다. 간은 재생이 잘되는 장기다.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겨도 쉽게 회복된다. 하지만 오..
미국 테네시대학교 연구팀은 부부의 비만 정도와 결혼생활의 만족도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4년 동안 모두 169쌍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만 정도를 나타내는 기준으로는 체질량지수(BMI)를 사용했다. BMI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비만 여부를 가릴 때 가장 단순하고 많이 쓰이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이 수치가 20 미만일 때를 저체중, 20~24일 때를 정상 체중, 25~30일 때를 경도비만, 30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한다. 연구결과, 아내의 비만도가 남편에 비해 낮은 부부일수록 결혼생활이 더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 한 점은 남편과 아내의 만족도가 시간차를 가지고 나타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아내가 남편보다 뚱뚱한 경우라면 남..
숙면을 취해야 피부도 고와지고 건강해진다는 얘기는 상식에 속한다. 잠을 뒤척이는 밤이면 바르게 눕기도, 옆으로 눕기도, 엎드려 눕기도 해본다. 그렇다면 어떤 자세가 가장 건강에 좋은 수면 자세일까. 러시아 시사주간 ‘아르구멘트이 이 팍트이’ 인터넷판은 ‘건강한 휴식법’에 대한 기사에서 수면 자세에 대해 소개했다. ■등을 대고 바로 누운 자세 등을 대고 바로 누운 자세는 대체로 건강에 좋다. 허리와 목의 긴장이 풀리고 손과 발이 편해진다. 의사들이 심혈관·호흡기계통·정맥류 환자에게 처방하는 자세다. 발 밑에 작은 베개나 쿠션을 받치면 더 좋다. 또한 등을 대고 누운 자세는 안면 근육을 풀어주고 피부를 펴지게 해 주름살을 막아준다. 이 자세는 남성 건강에도 좋다. 이 자세로 자면 성기에 혈액 공급이 좋아져 ..
http://youtu.be/-XudWgAZ_n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