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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134만으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갖춘 뷰티 유튜버 라뮤끄(lamuqe). 최근에 그녀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정말 많이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는데요. 바로 라뮤끄의 남친인 신사장님이 돌아가셨다는 것입니다. 정말 많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는데요…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라뮤끄는 일명 신사장이라는 분과 교제중 이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초에 간암 말기라는 선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을 오고가면서 까지 세포치료까지 했었는데.. 좋아지는 듯 하다가 10일 사이에 확 나빠지며 하늘나라로 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말도 못하고 적막이 흐르는데.. 마음이 미어지네요. 그리고 이어서 라뮤끄는 이 모든 슬픔을 이기기 위해 바쁘게 지내려고 한다고 합니다. 이 또한 괜히 걱정이 되는데요. 주변에서 지인들이 그녀를 잘 보호해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자신이 한 메트를 글로 적어서 또한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라뮤끄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그동안 드리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시원하게 이야기를 해 보려고 카메라를 켰습니다. 조금은 민감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에 대해서 한 번 좀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해요. 먼저 최근에 저한테 일어났던 가장 큰 사건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위로도 해 주시고 조의도 해 주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제가 인스타에 남자친구의 영정사진을 올린 이유는 많은 분들이 신 사장님을 기억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알려드리는 게 맞다라는 판단이 들어서 그렇게 인스타에 공유를 한 거고요. 너무 갑작스러운 일에다가 좀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은 궁금해 하실 부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제가 간단하게라도 말씀을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런 궁금해 하시는 부분들 ‘어떻게’ 인 것 같은데.
올해 초 봄쯤에 간암 말기라는 선고를 받았어요. 그래서 그 이후에 계속 항암치료부터 일본가서 하는 세포 치료까지 해서 계속 했었는데 계속 좋아질 듯 좋아지는 듯 하다가 갑자기 정말 딱 10 일 정도 사이에 확 나빠져서 그리고선 바로 하늘나라로 갔는데요. 그동안에 좀 저도 생각도 좀 정리하고 마음도 정리하고 그런 시간들을 좀 보내서 쉬고 혼자 있는 시간을 보내거나 뭔가 쉬면서 오히려 더 다운되고 슬픔이 많이 찾아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좀 바쁘게 살아야될 것 같다라는 생각을 해요. 잠시나마 친구들이나 좋은 사람들이랑 같이 시간을 보내면 조금이나마 그 시간들을 이겨내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냥 슬픔에 휩싸여서 한없이 슬픔에 빠져있기 보다는 빨리 이 슬픔을 떨쳐버려야 된다라는 게 저의 최대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공간인 유튜브도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사랑하는 우리 구독자 분들이랑 마주하는 것이 저한테는 행복한 일이고 그런 마음이 좀 더 빨리 채워지고 추스려질 것 같아요.
사실 요즘에는 가장 힘든 게 제가 잠을 거의 못 자요. 잠을 자게 되면 되게 빨리 깨고 좀 그런데. 평소에 제가 되게 숙면을 취하는 편이고 가위를 눌리는 적이 없는데 요즘에는 가위를 너무 많이 눌리고 자고 일어나면 너무 피곤하고. 너무 막 좀 우울해지고 그렇거든요. 그래서 잠들기가 좀 무서운 그런 게 좀 있어요. 그래서 저는 극복을 하기 위해서 평소보다 좀 더 바쁘게 살 거고요. 원래도 바쁘게 살았었지만 더 바쁘게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약간의 시간을 가지면서 제가 생각을 했던 건 내가 빨리 나에 대해서 나를 찾는 것,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그것들을 하는 것, 그리고 취미생활도 만들고, 열심히 쉬고, 그런 것들을 꼭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좀 했고요. 그리고 삶을 시간을 조금 더 알차게 써야겠다. 정말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게 인생인 것 같아서. 내가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정말 빨리, 생각만 하지 말고 빨리 해야겠다. 빠른 시일 내에 뭔가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여러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함께 슬퍼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그래서 더 빨리 제가 돌아오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드려야 하는 이야기는 여기까지인 것 같아요. 오늘 이야기하면서 다른 이야기들도 좀 해 볼까도 했는데 아직은 제가 다른 이야기들을 막 같이 하기가 조금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영상을 찍기까지도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고 매번 찍어야지, 찍어야지, 말씀드려야지 하면서도 계속 못 했어요. 마음의 준비가 되지 못 해서. 그래서 이 영상을 여러분들께 공유를 드리게 되면 그 이후부터는 저는 이제 활동을 다시 시작을 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이전에 미리 만들어뒀던 영상들 순차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영상을 제작할 거예요. 저는 하루빨리 제 일상을 찾고 싶어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저한테는 큰 도움이 되니까. 너무... 너무 무거운 이야기. 시간을 아낌없이 쓸 거예요. 이번에 깨달은 건 후회하는 삶을 살면 안 되겠다. 가치 있는 곳에 시간을 쓰자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여러분들도 많이 어렵고 힘든 순간이 찾아오겠지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고 그 시간들을 값지게 쓰셨으면 해요.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앞으로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많이 나눌 거예요. 그동안에는 제가 제 삶에 치여서 사람들과 교류를 한다거나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는 그런 부분들이 좀... 많이 아쉽더라고요. 시간을 좀 더 보내줬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들이 좀 들어서. 앞으로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제가 사랑할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시간을 많이 쓸 겁니다. 그럼 여러분, 우리는 곧 영상에서 만나요, 안녕.
감히 어떻게 보듬어 드려야 도움이 될 지 알 수 없어 며칠을 댓글 다는 것을 망설이다 부족한 언사가 라뮤끄 님의 마음을 아프게 할까 두려워 말을 아끼기로 했습니다. 대신 혹시 자막이 필요하실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라뮤끄 님의 말씀을 받아 적었습니다. 오타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쉬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신사장님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