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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선샤인에서 악역의 역할을 잘 감당해오던 동매(유연석)이 애신(김태리)의 치맛자락을 잡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애신이가 떠나려 하자 치맛자락을 움켜잡은 것인데요. 뭉클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어떤일이 있었는지 다시보시보기로 보셨으면 좋겠어요.

동매가 치맛자락을 잡자 애신은 “무슨 짓인가?”라며 뿌리치려하지만 동매는 “아무것도, 그저 있습니다. 애기씨”라는 말을 하죠. 그리고 “제가 왜 조선에 돌아왔는지 아십니까?”라 물으며 과거 장면으로 돌아갑니다. 동매와 애신이 어린시절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동매를 향해 “사람의 목숨은 다 귀하다 했다”라고 말을 합니다. 하찮은 동매를 처음으로 귀히 여겨준 애신에게 빠져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매는 말합니다 “겨우 한번, 그 한순간 때문에 백번을 돌아서도 이길 하나뿐입니다. 애기씨”라고 말하며 치마를 놓습니다. 

동매는 목숨을 살려준 애신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기로 이미 결정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애신의 눈에 맺히는 눈물 한방울 ㅠㅠㅠㅠ 미스터 선샤인은 해를 거듭할 수록 감동의도가니가 아닐수 없습니다. 요 장면의 영상은 아래 네이버 동영상을 통해서 보시기 바래요. 감동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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