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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털털하고 건강미 넘치는 AOA의 설현을 최근 광고에서는 많이 볼 수가 없는데요. 처음엔 하나 둘 모델이 교체되더니 이제는 알만한 브랜드들의 모델은 다른 모델로 대체되어버린 상태 입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함께 알아보도록해요~
설현은 대뷔 초부터 AOA 전 멤버인 초아와 함께 탑 아이돌로 일찍이 등극되었습니다. 그리고 각종 방송에서 보여주었던 설현의 포텐은 그야말로 펑펑 터지면서 처음 전지현이 인기를 얻었던 때와 같이 승승장구 하게 됩니다. 비단 그것이 방송 뿐일까요. 대표적으로 설현이 늘씬하게 서있는 SK텔레콤 입간판은 유래없는 품절(?) 사태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파는 물건이 아닌데도 말이죠..) 그렇게 큰 두각을 나타내게 된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3년전인 2015년 부터인데요.
그 당시 국민 첫사랑으로 전국적인 입지를 확실히 다진 미쓰에이 수지는 이미 CF퀸으로 업계에선 유명해진 상태였는데 그 수지를 누르고 광고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우뚝서게 됩니다. 그렇게 쌓이고 쌓여 작년 초에는 무려 CF 총 16개의 메인 광고모델을 맡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죠. 탑클래스 배우 공유와도 동일한 광고모델 제작 수를 찍으며 공동 4위에 등극하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TV 돌리면 나오는게 설현이었죠. CF, 예능, 영화 등!
그런데 2018년 현재 설현이 나오는 광고는 겨우 3~4개라고 합니다. 3~4개도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설현의 인지도와 인기에 비하면 무척 적은 숫자이지요. 대표적으로 광고를 나열하자면 G마켓=워너원, 클라우드=김태리, DB손해보험=윤아, 아큐브=트와이스, 스프라이트=블랙핑크, 헤지스=아이린, 직방=이동욱, 엔터식스=라붐 솔빈, SK텔레콤=헬로우비너스 나라 등등으로 광고 모델들이 주루룩 다 바껴버렸습니다.
그리하여 현재 설현의 남은 광고는 농심 짜파게티, 글램디, 그리고 데싱디바 라고 합니다. 여전히 인기가 많은 설현이 왜 이리 다 바뀌었는지 의문이 많지만 몇가지로 요약해서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광고시장 트렌드
광고시장은 트렌드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하루 아침에도 없던게 새로 생겨나고 예전의 것이 다시 나오고 뜨기도 합니다.그 말인 즉슨 생태계 자체가 한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오래하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아무리 탑클래스 모델이라 할지라도 올라갈때가 있고 내려갈때가 있는 법입니다.
2.AOA의 인기하락
현재 한국의 아이돌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셀수 없이 많다고 합니다. 유튜브 등으로도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을 수 있기에 빠르게 생겨나고 또 빠르게 사라지죠. AOA는 한국 아이돌 중에 탑클래스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반의 그 넘사벽 이미지는 이미 무너진지 오래된 것이 사실입니다. 멤버로 구성된 그룹의 단점이라 함은 멤버 구성원이 깨지면 댐 터지듯이 힘을 잃는 다는 것이지요.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AOA의 쌍두마차 중 한명이었던 초아가 탈퇴하면서 급속도로 인기가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다른 멤버들이 온 힘을 다해 왔지만 역부족인게 사실이었죠.. 그리고 인기하락의 원인 중 하나는 자연스럽게 내려 갔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새롭게 떠오르는 아이돌 그룹이 많이 있죠. 그들이 뜨면서 자연스레 뒤로 밀려가게 된 것으로 볼수도 있습니다. 인기라는 것은 물 흐르듯이 여기서 저기로 흘러가는 것이니까요.
3.인터넷에서 논란
한창 논란이었던 것이 있었는데 바로 안중근 의사의 얼굴을 못 알아봤었을 때 였다. 같은 멤버 지민과 함께 채널AOA에서 비밀의 방을 탈출하는 퀴즈에서 안중근 의사의 얼굴을 못알아보고 심지어 도요토미히데요시를 검색하게 된다. 뭐 정말 모를 수도 있다고 보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그리고 여성에 관한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생겼다고 인터뷰한 부분이 있는데 사실 이건 좀 억지 같은데...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페미니스트로 설현을 치부해 버린다. 인터넷에서 논란인 부분들은 좀 ... 우습기도 하고 짜마추기식, 어찌보면 별거 아닌 것을 확대해석한 결과라고 생각이 든다.
어찌되었든 설현의 잇따른 광고 하차에 의문점들은 여전히 남아있겠지만 사실 설현은 여전히 대세의 축에 탄탄하게 자리하고 있다고 보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광고계의 블루칩! 퀸설현으로 불리는 설현은 아직도 다 보여주지 못했던 포텐이 무한하게 있다고 생각한다. 바람 잘 날 없는 것이 연예계라지만 그 사이에서도 아직까지 입지를 잘 가지고 있는 설현의 향후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