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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비행운 문문 표절 가사 (feat. 김애란)

blog오리진 2018. 3. 11. 22:59

요즘 한창 트렌디한 곡으로 인기몰이 중인 싱어송라이터 문문의 노래 비행운이 가사 표절 논란 중 이라고 하네요. 표절의 대상은 김애란 소설가의 동명소설 비행운 속 한 문장이었는데요. 어떤 내용이었는지 아래에서 만나보도록 하죠.


핵심은 가사 중에 나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이 부분이 김애란 소설가의 비행운 속 문장과 동일해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비행운 소설 속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이라고 하는데요. 문제는 사전 동의가 있었던게 아니었나봐요, 그래서 좀 논란이 커진거 같아요.



결론적으로 문문씨는 사과문과 함께 김애란 작가에게 사죄를 했다고 해요. 그리고 작가의 응원의 메시지로 잘 마무리 되었다고 해요.





아주 큰 논란으로 번지진 않았지만 창작을 하면서 오고가는 그런 영감과 시너지 사이에서 벌어진 해프닝 같은 일이 아닌가 생각이들어요. 대한민국 대표작가 김애란 작가의 대인배(?)같은 응원도 보기 좋아보이네요. 


이로써 가수 문문씨나 김애란 작가 두 분 다 승승하길 팬으로써 바래봅니다! ^^



비행운 - 문문

매일매일이 잿빛이더라구


팽이돌듯이 빙빙 돌더라구


어른이 라는 따분한 벌레들이 

야금야금 꿈을 좀 먹더라구




나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뿔이 자라난 어른이 될테니


억지로 라도 웃어야지 하는데


그럼에도 좀 울적하더라구




어제와 오늘의 온도가 너무 달라서


비행운이 만들어졌네


내가 머물기에 여기는 너무 높아서

한숨자국만 깊게 드러났네 



나는 자라 겨우 내가 되겠지


뿔이 자라난 어른이 될 테니


억지로 라도 웃어야지 하는데


그럼에도 좀 울적 하더라구




어제와 오늘의 온도가 너무 달라서


비행운이 만들어졌네


내가 머물기에 여기는 너무 높아서


한숨자국만 깊게 드러났네 






어제와 오늘의 온도가 너무 달라서


비행운이 만들어졌네


내가 머물기에 여기는 너무 높아서


한숨자국만 깊게 드러났네 




꼬마가 간직했던 꿈은 무엇일까


오래된 일기장을 꺼내봤네


1996년 7월 20일에


우주 비행사라고 적어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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