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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면서 래퍼로써의 성장 가능성을 마음껏 보여주었던 최하민 AKA 오션검(Osshun gum). 이제는 저스트뮤직 소속으로 성장의 날개를 달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최근에 그를 둘러싼 검색어에는 외모적인 부분이 많이 눈에 띕니다. 특히 쌍수, 담배가 가장 눈에 띄는데 어찌된 일인지 좀 알아보고... 싶지만 이걸 통해 다른 것을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하민은 고등래퍼의 기새를 몰아서 최근 쇼미더머니777에 참가했습니다. 그러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일까요? 그 기량을 다 보여주질 못했습니다. 같은 소속사 심사위원 기리보이에게 “너무 못했어요”라는 쓴소리까지 듣기도 했고요. 1년의 시간동안 성장이 아니라 오히려 다운그레이드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들도 들리는데요. 물론 쇼미 단 하나로 한명의 래퍼를 평가 할 순 없지만 아티스트라면 어느 순간에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보자면 아쉽다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단연 최하민 만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함께 출연했던 조원우, 노엘, 블리 등 고등래퍼를 거쳐간 래퍼들이 스스로를 좀 더 세밀하게 갈고닦아야 함을 반증한다고 봅니다. 스윙스나 기리보이가 올려주지 안습니다. 고등래퍼 나오면 유명새를 타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잠깐의 달콤함이지 결코 지속될 수 없습니다. 무대 위에서 증명하고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지요.



저는 최하민이 쌍수를 하든 담배를 피든 술을 마시든 큰 관심이 없습니다. MC로써 음악과 작업에 관한 연관 검색어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렇지 안다면 겉치레적인 부분만 계속 대중들 입에 오르내릴 테니까요. 실력과 노력 그리고 쌓아올린 내공으로 외부의 요란스러움들을 잠재울 최하민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그와 더불어 young 래퍼들이 한국 힙합의 미래이기에… 한국 힙합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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